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엄청나게 관심을 많이 받고 있으며, 한국 미국 일본 삼국 재무장관의 구두 개입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별 효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는 상태의 엔화 환율 하락과 이유 그리고 여러가지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엔화환율

엔화환율. 최근이 아니라 이렇게 엔화 환율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거의 몇 년이 다 되어 가고 있는 것같습니다.

엔화환율 관련해서는 일본 내에서도 매우 논란이 있는 주제이기도 하고 글로벌로 봤을 때도 미국달러, 유로화에 이어 매우 널리 통용되는 화폐이기 때문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엔화환율이라고 했을 때, 당연하게도 엔화의 절대적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지만,

막상 엔화환율이 낮아져서 투자자 입장으로 봤을 때는 투자자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가 중요해질 것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

미국인들에게는 미국 내에서 생활하기에는 인플레이션으로 너무나도 재미 없는 생활일 수 있겠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올라가는 월급으로 조금 절약해서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 어느 때보다도 돈 걱정 덜 하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35년만에 최저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죠.

 

한국의 경우에도 과거를 놓고 생각해보면,

30대 이상 분들에게는 1000원에 100엔. 즉 딱 엔화의 10을 곱한 값이 대략적인 원화값이라고 생각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요, 즉,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이 1000엔이던 시대가 오랜 기간 유지됐었죠.

 

하지만 요 근래 계속해서 900원대에 머물더니 800원대도 당연하다는 듯이 유지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럼 각각의 환율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보면서, 환율 예측은 무의미하겠지만, 왜이렇게 움직이는지 정도는

한번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합니다.

달러/엔 환율

달러/엔 환율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보죠.

자, 사진만 보면 거의 무슨 TQQQ느낌의 그래프입니다.

주식시장에서도 레버리지 정도 또는 나스닥 정도 되어야 저런 모양이 나올텐데요.

이게 아이러니한 것은,,, '국가간 통화의 비율, 즉 환율'이라는 것입니다.

환율이 이렇게 가파르게 변동성을 보이며 움직인다는 것은 분명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인데요,

그 문제가 진짜 문제일 수도 있고 시장에서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일 수도 있겠죠.

 

제 블로그 예전 글에서도 열심히 다루었던 내용인데, 

그 당시만해도 150대는 일본이 구두개입 + 직접 개입의 마지노선이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이제 155를 돌파하고 있습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분명 양적완화를 등에 업고 엄청난 돈풀기와 YCC를 함께 적용하는 아베노믹스의 마지막을 의미하는

금리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계속해서 엔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도 이제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본 국민들, 30대 정도 되는 국민들에게는,

디플레이션에 익숙해진 이들에게는 임금이 물가 상승속도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는 이 상황은

생각보다 고통일 수 있습니다.

 

기업 사이드에서 보는 것과, 실제 국민들이 느끼는 물가의 의미는 다를 수 있겠죠.

 

계속해서 엔화의 약세가 이어지면, 인플레이션은 긍정적 수준을 넘어서 계속해서 국민들의 삶을 조일 것이고,

이는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수준까지 올 수가 있겠죠.

 

결국, 금리 인상과 함께 춘투에서 계속해서 기업들에게 임금인상을 강요 아닌 강요하는 이유가 되고 있죠.

 

이런저런 일본 내부의 상황을 생각해보더라도,

언제나 옳은 시장에서 생각하는 바는 아직 엔화의 강세로 가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것같습니다.

 

게다가,

달러의 약세가 조금 진행 되어야 그나마 달러인덱스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엔화가 상대적 강세를 체감할 수 있는데,

중동 정세와 함께 글로벌 불안정, 그리고 미국의 강한 경제 등으로 인해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식어가면서 달러 강세는 계속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엔화 약세는 언제까지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미국 재무장관도 공감을 하기 때문에 미일 재무장관 공동 구두개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긴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구두개입이 먹혀들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환율의 움직임에 있어서

그 어떤 요소도 절대적인 

'인과관계'는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저 '상관관계'에서 강하고 약하고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죠.

 

현재는 미국의 경제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대선, 글로벌 지정학적 문제 등이 계속해서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고,

이는 자연스레 엔화의 약세를 초래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엔 환율은 지속해서 낮아지고 현재의 엔저 상태가 지속되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반전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은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달러/원 환율

달러/원 환율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겠죠.

결국, 달러/엔 환율이 글로벌에서 기준으로 쓰이는데

글로벌에서 엔화 약세 소식만 듣고

한국인이 원화를 들고 엔화가 싸다고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원화도 많이 약해져있다면,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하는 상황일 수 있으니까요.

 

지금이 딱 그런 상황인 것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달러/원 환율도 거의 1400원 터치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죠.

 

1400원은 나름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한국인들에게 작용하는 것같습니다.

평상시에는 보기 힘든 환율이기도 하고,

특히나 위기때 이정도의 환율로 회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위의 표를 보시면 다소 진정된 모습의 환율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래의 1년 환율 움직임을 보았을 때,

현재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는 것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즉, 원화를 대부분의 자산으로 들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또는 여행자들에게는,

지금의 35년 최저치의 엔화가 그렇게 체감되는 상황은 아닌 것이죠.

 

다시 생각해보면,

엔화 원화 관계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그 둘 사이에 연관성보다는

신흥국으로 고려되는 원화의 시장에서의 가치가 조금 더 높게 평가받는게

엔/달러 환율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시기가 지속되면서

항상 신흥국에서는 자본이 유출되고

달러 대비 신흥국 화폐의 환율은 언제나 치솟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이 그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보는데,

글로벌에서 고려하는 '안정성' 측면에서는 아직 일본에 비해서는 한국은 한참

리스크가 있는 선택지이기 때문에 현재의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는

달러/원 환율은 약세를 보이는 것이 아닐까요.

엔/원 환율

이제 대망의 엔/원 환율에 대해서 생각해보죠!

 

 

자,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작년 11월 정도에 엔/원 환율은 거의 최저치에 도달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의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상대적으로 엔화의 약세에 비해서 달러대비 원화의 환율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강한 원화, 약한 엔화의 상황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저때에 비해서 달러대비 더 약해진 원화에 비해서

현재는 엔화의 가치가 더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달러대비 원화의 환율이 그만큼 올라서, 약한 원화의 상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투자자, 여행자로서 

엔화 매수에서 재미를 보기 위해서는,

강한 원화 현상이 일어나야 하는데,

 

금리사이드에서 한국의 기준금리가 더 매력적인 상황이 되어 글로벌 자금이 들어오거나,

주식시장으로 엄청난 자금이 유입되어 원화 가치가 상승하거나

하는 등의 미국 상황 대비 한국 상황이 더 매력적이 되어야

신흥국 리스크를 상쇄하면서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이 오를 수 있을텐데,

 

흠,,,,

현재 시점에서 그럴 일은 ,,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보입니다.

 

즉,,,

미국과 일본의 상황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중국 위안화에 대한 프록시로서 원화가 더 힘을 내기를 바라는 것이 옳은 관찰이 될 것같습니다.

 

고려사항

사실,

부동산 거래든, 주식 거래든, 외환 거래든,

어떤 거래에서도 발바닥에 사서 정수리에 파는 것은

잘 안 되는 일입니다. 되면 굳이 공부할 필요가 있나요. 계속 그것만 하면 모든 퍼포먼스를 능가할 수 있을텐데요.

 

그런 점에서 지금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엔/원 환율은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언제나 심리적으로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는

여유 공간을 남겨두어야 하는데,

이러한 여유 공간을 '분할 매수 또는 매도'를 통해서 확보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여기까지 최근 35년 최저치로 향해 달려가고 있는 엔화 약세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혹시 이전 환율 움직임을 통해 공부를 해보실 분들은 블로그 다른 글들도 읽어보시면서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7.13 - [환율/달러(미국)] - 달러 전망 미국 환율 하락 미국 증시 급등

2023.07.10 - [환율/엔화(일본)] - 엔화 환율 일시적 상승 일본 엔화

2023.07.11 - [환율] - 달러 엔화 환율 상승 달러 지수 하락

2023.07.12 - [환율/달러(미국)] - 달러 환율 하락 1200원대 금리 인상 이후 전망

2023.07.02 - [용어] - 주식 투자 용어 완전 정복 유상증자 무상증자 완벽정리

2023.06.30 - [미국증시/증시 이슈] - 미국 증시 상황 미국 GDP 상승률 2%

2023.06.29 - [current issue/Daily] - 미국 달러 환율 상승 및 금융기관 스트레스 테스트

2023.06.29 - [환율/엔화(일본)] - 일본 엔화 환율 지속 하락

2023.06.28 - [current issue/Daily] - 미국 증시 상승 채권 투자 손실

2023.06.28 - [환율/위안화(중국)] - 달러 환율 중국 환율

2023.06.24 - [환율/동남아 국가(태국, 베트남 등)] - 베트남 환전 환율 계산, 환율 변동, 물가 계산 팁

2023.06.23 - [환율/동남아 국가(태국, 베트남 등)] - 태국 환전 필수 지식 바트 환전

2023.06.22 - [환율/엔화(일본)] - 일본 임금 인상 의미와 엔화 환율 전망

2023.06.20 - [환율/엔화(일본)] - 연중 최저점 엔화 환율 투자 전망

 

'환율 > 엔화(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엔화 급락 158 돌파  (1) 2024.04.27
일본 엔화 환율 34년 최저 수준  (1) 2024.04.26
엔화 환율 매력 시점 870원  (0) 2023.11.07
엔화 환율  (0) 2023.10.10
엔화 환율 일본 중앙은행 총재 잭슨홀 발언  (0) 2023.08.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