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달러 환율 움직임
최근 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 시장에서 이를 미리 다 반영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내일 한국의 기준금리 발표와 26일 FOMC 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발표되는데,
이러한 기준금리가 발표되는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최근 1300원대 위로 뚫고가는 움직임을 보였다가,
최근 하락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달러/원 환율 움직임이 '원화'의 강세가 아니라 '달러'의 약세로 인한 결과로 보이는데,
달러 지수또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는 달러지수의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인데,
이러한 결과로 달러/원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추세적'으로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 연준의 제일 중요한 목표는 '물가안정'입니다.
지금 계속해서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들은 강력한 경제 상황을 뒷받침하고 있고,
미국에서의 강한 고용 및 파업 소식 등을 보아서 고용상황 또한 금리인상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같습니다.
또한,
달러인덱스가 떨어지고 각국의 에너지 생산량 감산에 따라서 다시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또 미국 물가의 자극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달러 인덱스와 함께 미국 물가, 고용상태를 보면서 연준의 '금리인상'기조 등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의 환율 움직임
미국 달러지수의 하락세에 따라서 한국 중국 일본의 환율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각각의 움직임은 다소 차이가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은 달러하락에 따라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일본 또한 달러/엔의 환율의 하락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일본 정부의 희망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위안 환율은 위의 두 환율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이미 시장에서 인지하고 있는 경제상황 외에는 크게 변화하는 상황은 없으며,
추가적인 '악재' 등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큰 관심을 끌고있지 않지만,
중국의 경우에는,
리오프닝 이후 '경제 활성화'를 전세계에서 기대하고,
중국에서의 소비도 살아나면서 세계 경제에 상승 모멘텀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생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수요의 부진과 함께 고용문제 악화, 생산 및 소비자 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일본과 비슷한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현재 YCC를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금리 인상 관련 '물가, 임금인상' 등에 따라서 바뀔 수 있을 것이라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 '상승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그만한 상승을 못보여주는 요즘의 모습에 대해서,
외국인 직접투자도 급격하게 줄고 있고,
낮은 금리 유지에도 소비진작이 안되고 있는 와중에 미국과의 금리차이로 인해서 또 자본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유가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달러/위안 환율은 나홀로 하락세에서 벗어난 모습이겠습니다.
중국 정부에서는 현재 부동산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있고,
일본보다는 높지만 상대적으로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재정정책을 통해서도 전기차 관련 세금 감면을 통해서 소비를 진작하려는 노력을 하고있는데,
추후 계속되는 경제 활성화 정책을 계속 펼침에 따른 결과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미국 달러 관련 주요 이슈
현재 미국은 계속되는 혼란 상황에 있는 것같습니다.
지난번 금리를 동결한 뒤에,
달러인덱스하락과 함께 유가는 올랐고,
고용은 강한 교육지표 발표에 더해서,
UPS의 경우 '임금인상 제시'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인상률을 요구하며 파업 예정이고,
5.5조$에 이르는 MMF자금과 함께 여유 저축 자금의 감소세 또한 둔화되고 있으며,
주식시장 또한 잠깐 주춤하다가 다시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를 더 세게 올렸어야 됐었다라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고,
에너지와 주택비용을 뺀 근원 CPI는 여전히 5%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그대로 두기에는,
파월 의장도 과거의 실기를 계속 떠올리게 될 것이고,
분명 계속해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데이터를 확인 할 것입니다.
연준의 목표 물가는 2%입니다.
아직 그러한 목표에 이르기에는 한참 부족한 상황이고,
하락세가 둔화되는 것은 용인 될 수 있겠지만,
하락세가 다시 오르는 순간,
기존보다 강한 긴축 조치가 나올 수도 있기에,
고용, 소비, 생산 등과 관련된 지표 등을 계속해서 모니터링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환율 전망
기본적으로 1200원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 전환 및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개선,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증가와 함께
반도체 및 자동차 업황이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수출 실적에 대한 시장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미 금리차이가 '역대 최대'라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을 것같습니다.
13일 한국이 금리를 동결하고,
26일 미국이 0.25%를 인상하게 되면,
한미 기준금리 차이는 2%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금리차이가 지속되는 상태에서
달러/원 환율이 계속해서 내려가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율' 그리고 '주가'를 예측하고 진입하는 것은,
사실 완벽한 분석에도 불구하고 리스크가 항상 있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들어간다는 것은
누구보다 더 크게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겠네요...
어느 정도 데이터가 나오고, 실제 시장 심리 또한 확인이 가능한 상태에서
조금 빠르게 움직인다면,
리스크를 훨씬 줄이면서 수익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섣부르게 달려들 타이밍은 아닌 것 같습니다.
너무 급변하는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조금씩 살피면서 흐름을 읽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의 기준금리, 수출지표, 무역수지, 부동산 역전세 및 pf 관련 상황전개
미국의 cpi, pce, pmi, ppi, 기준금리, 그리고 2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
중국의 경제 부양책, 부동산 관련 정책, 부동산 경기 상황, 소비 상황
일본의 임금인상 관련 상황, 물가 상황, 그리고 YCC에 대한 변화 여부
등을 살피면서,
요소들 각각이 경제, 환율, 그리고 투자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면서
'공부'를 하면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같습니다.
계속해서 이슈들에 대해 공부하면서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생각해 볼만한 내용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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