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위안 환율
달러/위안 환율은 최근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시적이라기 보다는 추세적으로 상승 중에 있으며,
중국 정부에서 생각하는 마지노선인 7.25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1년 기준으로 했을 때도, 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7.25기준으로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이는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과 실제 중국 경제 상태가 차이가 나면서 이런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안/원 환율
위안/원 환율은 '위안화'의 약세와 함께 '원화'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지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중국의 경제 활성화 정책은 주로 부동산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이는 '완화'정책과 연관이 되어 있는데,
이러한 경제 활성화 정책이 실제 경제에서 기대만큼 효과가 나오지 않게 되면서,
연이어 발표되는 중국 경제 관련 지표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증가 및 반도체 업계의 턴어라운드와함께
자동차 수출의 활약으로 인해 무역수지 흑자로 이어졌고,
한국 경제에서는 좋은 퍼포먼스로 인해 원화 강세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실 수 있다시피,
일시적인 반등의 모습이 있긴 하지만,
꾸준하게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는 추세적 하락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중국경제성장관련 뚜렷한 모습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
한국과 미국의 경제가 계속해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상,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멘텀의 반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국 경제 관련 지표
중국 관련 경제지표는 계속해서 활기를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계속되는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6월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인 YOY 기준 0%로 변동이 없었으며,
시장 예상치 및 지난 달 수치보다 더 하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데,
4개월 연속 중국 CPI는 0%대에 머물면서 '소비'가 침체되어 있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리인하'와 함께, 전기차 구매 관련 '세금 감면 혜택'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서의 소비 진작에는 큰 효과가 없는 모습입니다.
식료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CPI도 마찬가지로 5월의 0.6%보다 둔화한 0.4%를 보여주었습니다.
중국 '생산'관련 물가 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마찬가지로 YOY기준 5.4%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국과 달리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PPI는 9개월 연속 (-)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석유와 석탄 등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이러한 결과가 나타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활성화를 판단하는 중요 지표로서 6월 제조업 PMI 또한 49로 3개월 연속으로 50밑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경기 둔화의 기준점이 되는 50의 밑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지속되면서,
추가적인 중국 정부의 경제 부양 정책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경제가 살아나고, 중국에서 원자재 소비가 늘어나게 되면,
동시에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는 전 세계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현재 시점으로는 중국 소비 및 생산이 기대만큼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 내부에서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국 경제 정책
중국은 미국과 경제 규모를 비교할 만큼, GDP 규모가 상당한 국가입니다.
2010년 일본 GDP를 추월하면서 G2 국가가 되었으나,
중국 GDP의 30% 안팎의 비중이 '부동산'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20%의 수출 비중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중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30%를 차지하는 부동산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GDP성장을 이끌어 오던 부동산 사업이,
'부채'를 증가시키는 구조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부채 관리가 필요한데,
이러한 부채 관리의 일환으로 2021년 하반기부터
기업부채비율에 따른 대출 제한 규제 대책을 시행했습니다.
이는, 부동산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구조를 첨단기술 방향으로 옮겨 보려는 노력이었습니다.
하지만,
헝다 그룹 등 대형 기업의 연이은 디폴트와 함께,
전국에서 공사 현장이 멈추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작년 11월부터 다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관련 규제 대부분을 완화하고,
부동산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중국 경제 관련 지표 등을 확인 할 때,
꼭 '부동산'관련 경제 상황을 체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중국 내에서는 그동안의 국가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한 전기차 업체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GDP의 30%를 차지하는 부동산의 활성화가 동반되지 않는 이상,
생산 소비 촉진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환율 전망
극심한 엔저를 겪고 있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비정상적인 환율움직임'에 대해서 언제든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달러/위안 기준 7.25를 경계선으로 하여 환율 그래프가 움직이는 것은,
어느 정도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일련의 조치들은
'추세적인 환율 움직임'을 만들어내기에는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추세적 전환'은 반드시 경제상황 전반의 분위기 전환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이는 중국 내 소비가 살아나고 이와 함께 생산 및 고용 등이 활성화 되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슈 등을 통해서 보더라도,
중국에서는 조금씩 '고용'관련 문제도 이슈화되고 있으며,
소비 등도 컨센을 하회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기준으로만 본다면,
현재의 달러/위안 움직임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7.25 기준으로 더 위로 올라가게 된다면,
중국 정부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후의 추세적인 움직임은 큰 변화 없이,
계속해서 평행선을 그리며 움직일 가능성이 클 것같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미국, 일본, 중국의 경제 상황을 살필 수밖에 없는 것이,
매우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투자'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입니다.
'경제공부'차원에서도 관련 소식을 접하고 이해하고 생각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지만,
'투자'에 있어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 경제구조입니다.
조금씩 공부를 하면서 알아가면 좋을 것같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블로그에 기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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