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환율

미국 달러 환율이 여러 요인들에 의해 계속해서 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7월들어 주요 이슈가 된 몇가지 항목들에 더해서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생각보다 시장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달러 환율은 계속된 글로벌 이슈들로 인해서 오르내리고 있지만,

달러 지수에 더해서 우리나라 투자자는 '달러/원'환율을 꼭 챙기면서 관찰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7.4.기준 달러/원 환율은 1300아래로 떨어지면서 1299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달러/ 환율

최근 한국에서 수출 관련된 좋은 지표들과 함께 반도체분야의 회복 기대, 자동차 수출에서의 선방으로 인해서

미국과 한국의 금리차로 인한 영향보다 더 크게 작용하여 달러/원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1일 기준 환율 그래프에서 1년 기준 환율 그래프까지 변동이 큰 상황입니다.

오늘은 위에서 말씀드린 이슈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되고,

한국에서 큰 악재가 없이 '수출'관련 지표의 긍정적인 모습과 다양한 '기대'들이 모여서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오늘 기준 미국 달러 지수입니다.

미국 달러 지수의 큰 하락 없이, 

위의 그래프에서처럼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것으로 보아

현재 원화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달러인덱스

아래는 1일, 1주, 1년, 5년에 해당하는 미국 달러 지수 그래프입니다.

현재 미국 달러 지수의 흐름을 보았을 때, 5년 기준으로 보아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에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프의 흐름상으로만 본다면, 곧 달러 지수가 하락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 미국은 '강력한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고 현재도 고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고금리 상황에서 경기 침체에 대한 예상과 함께 현재 너무나도 좋은 지표들이 계속해서 발표되는,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상대적으로 달러 지수가 하락하게 되면 유가 및 기타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 높은 달러지수가 싫지 만은 않은 상황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현재 달러/원 환율을 생각해볼 때, 1200원 아래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달러 지수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관찰하면서 우리나라 원화 가치를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환율 변동 요인

최근 환율 변동 요인으로는,

시장의 예상보다 좀 더 세지고 있는 미국의 긴축 정책과 지속된 금리인상,

고금리 하에서 현재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미국의 각종 경제 지표들,

일본 및 중국의 달러에 대한 환율의 급격한 하락과 정부의 개입 여부,

한국의 수출지표 반전과 수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의 반등,

 

위와 같은 요인들이 계속해서 서로 영향을 주면서 환율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 기업의 주가도 너무나도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해서 형성되는데,

국가와 국가의 화폐 비율인 환율은 그보다 더 복잡한 메커니즘으로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것같습니다.

확실하게 예측은 할 수 없더라도, '방향성' 정도는 위의 요인들을 분석해보면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주요 이슈

앞으로 지켜봐야 할 주요 이슈로는,

중국의 인민은행 당서기가 교체되었는데, 이 사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환율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될 것 같습니다.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매우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나,

당분간은 '급격한 반전'을 일으킬 수 있는 이벤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미국과 중국 간 여러 이슈들과함께 달러/위안 환율에 따른 중국의 향후 시장 개입 여부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드린 것처럼,

일본도 달러/엔 마지노선은 145에서 아슬아슬하게 환율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 변화 및 YCC에 대한 추가 언급, 일시적 외환시장 개입 등의 이벤트가 있을 경우,

이는 달러 지수 및 달러/원 환율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어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한국의 무역수지 현황입니다.

16개월만에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한 상황입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러한 반등이 일시적일지, 앞으로 상승 추세전환으로서의 시작일지는,

계속해서 발표되는 지표를 참고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AI 및 반도체 HBM관련해서 반도체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지,

이러한 모멘텀이 원화 강세에 기여해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환율 전망

위에서 언급드린 것처럼,

우리나라 자체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들을 계속해서 생각해보면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같습니다.

 

현재 기준으로만 본다면,

한국 '금리인상'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그만큼 물가 보다는 '경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미국은 '확실한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상태이며,

다음 금리 인상 시, 우리나라와의 기준금리 차이는 더 벌어질 예정입니다.

 

가장 강력하게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준금리'차이가 계속해서 벌어진다면,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더 강력한 '이벤트'가 계속해서 나와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아직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계속해서 경제지표들이 좋게 나오면서,

기준금리가 시장의 예상보다 조금씩 '더' 오르거나 '더 길게' 고금리가 지속된다면,

달러/원 환율은 지금보다는 조금씩 더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매우 많은 ETF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환헤지가 되는 상품들은 매우 드문 상황입니다.

이는 국내 ETF에 투자한다는 것과 동시에 '환율'에 '수익률'이 연동되는 것입니다.

 

수수료를 더 내면서 '환헤지'를 할 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환율'로 인해서 다른 부분에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율'과 관련해서 다양한 이벤트들을 조금씩 조금씩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율에 대해서 학문적으로 공부할 필요는 당연히 없습니다. 일반인 입장에서는요.

하지만,

우리의 투자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다 보면,

자연스럽게 환율도 알아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 전환'과 관련해서 달러/원 환율이 반응한 것으로 생각되어지는데,

추후 또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 있다면,

열심히 알아보고 작성해보겠습니다. 

글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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