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달러/원 환율

현재 달러 환율은 1299원으로 1300원 밑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최근 달러 인덱스 하락과 함께 무역수지 흑자 전환과 반도체 및 자동차 산업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원화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으로 환율이 방어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23년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번달 들어 다시 조금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1300원 대에서 균형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현재 경제 상태에서의 수급에 따른 작은 움직임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 및 미국은 경제 상황 관련하여,

고려해야할 이유가 많은 상황으로,

이러한 이슈에 대해서 환율은 급격하게 반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이슈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러한 상황의 변화가 환율에 어떤 영향을 줄지,

미리 생각해보고 좀 더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같습니다.

 

달러 관련 이슈

이번 달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고용'지표가 화두였습니다.

민간업체에서 발표한 고용 지표에서는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왔지만,

노동부에서 발표한 지표에 따르면,

예상치인 24만명을 밑돈 수치로 20만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러한 발표에 따라 지난주 증시 마감 전에는 상승세가 지속되었으나,

'임금상승률'이 전년동월비 4.4% 예상보다 높아짐에 따라,

연준이 생각하는 물가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으로 증시가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발표되는 지표의 숫자 그 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상회하느냐 하회하느냐,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 따라 연준의 향후 조치 가능성에 대해

시장은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주식투자 또는 채권 투자 등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개별기업 분석뿐만아니라,

다양한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조금씩 관심을 가져보시는 게 어떨가 생각해봅니다.

 

원화 관련 이슈

한국은 최근 새마을금고 이슈를 포함해서 아직 부동산 PF 부실사태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전세가로 인하여,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역전세'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에서 나서서 대책을 발표하면서,

대출 규제 완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역전세 상황이 경제 상황 악화에 이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관련 전문가 및 시장에서는,

다소 걱정하는 분위기가 우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집값의 하락과 상승을 떠나서,

이러한 부실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국 경제 자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역전세 관련 발표 및 수치 등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로나 기간,

에너지 가격을 정부에서 강제로 억누르면서,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하였는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정부 재정 정책에도 좋지 않는 상황 초래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자동차 판매량 증가와,

반도체 산업 전반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수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한국은 수개월 간 지속된 무역수지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된 상태이며,

이러한 흑자 전환이 일시적이 아닌, '추세적'으로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환율 전망

현재 상황으로만 놓고 본다면,

이번달 13일 한국의 금리 결정,

이번달 26일 미국의 금리 결정이 환율 결정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시장의 예상으로는,

한국은 동결, 미국은 인상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실제 그렇게 결정되고 난 이후의 시장의 반응에 따라서

환율은 상승의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금리 인상 이후에도 고용 및 물가 관련 지표들이 꺾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고,

한국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2%를 넘어설 것이기 때문에,

이는 분명 '환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일 것입니다.

 

달러/원 환율을 고려할 때 고려사항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중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것은 당연히 각 국 기준금리입니다.

그 화폐 가치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각국 기준금리를 봤을 때, 한국 기준금리는 다소 낮은 편에 속하는 상황입니다.

세계 각국 정부가 처한 상황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공통된 사항은 치솟는 '물가'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일본은 지금 인플레이션을 생각할 때,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경제 상황 반전에 긍정적인 전환신호로 생각하고 있으나,

'급격한 인플레이션'은 경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환율 우려와 동시에 기준금리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미국은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들이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물가 또한 상승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연준이 원하는 2%에 근접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연준은 계속해서 금리 인상 단행 의지를 시장에 표명하고 있는 것이구요.

 

하지만,

한국은 물가만을 생각하기에는 경제 전반에 위험이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공공에너지 부분에서 에너지 가격 동결을 한 상태로,

이 또한 언젠가 정상화 시켜야할 문제입니다.

계속해서 정상화가 안 될 경우, 재정 적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동산 관련 전반적인 위기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금리 인상'은 생각보다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에,

한국은행에서도 '강한 의지'를 표명하지는 못하고 있으며,

시장에 대해서 과열되는 투심 및 경제 안정화 차원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가끔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되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및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과 함께,

한국의 역전세 및 부동산 관련 전반적인 진행 상황,

미국에서의 금리 인상 이후의 고용 및 물가 관련 지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현재까지는 환율이 내려갈 확률보다는 올라갈 확률이 더 높은 상황인 것같습니다.

'킹달러' 상황까지는 아니더라도,

환율 고려사항 전반을 살펴봤을 때, 달러/원 환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상황은 '한국은행'의 추후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계속해서 환율 관련 상황에 대해 공부해보면서 기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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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환율 및 투자 환경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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