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엔화 환율
7.17.월요일 기준 현재 엔화 환율은 913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엔화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아직도 상대적 저평가 상태에 있고,
초저금리 및 YCC 정책 등으로 인해서 오름세에 있지만 위치는 저평가 위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본의 국가 부채 및 디플레이션 관련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최근 중국 및 미국의 이슈 등으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이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엔화 환율은 미세하지만 조금씩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1주일 및 1달 사이에,
달러/엔 환율은 급격한 변동을 겪었는데,
이 기간 중 일본 재무성의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메시지도 오갔지만,
이후,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금리 인하 기대, 연착륙 기대감, 그리고 글로벌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달러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엔화 환율은 일본이 생각하는 마지노선인 145에 근접한 수치까지 도달했다가,
현재는 높기는 하지만 용인 가능한 수준인 138.5까지 내려온 상태입니다.
한중일 3개 국가의 환율은,
달러가 급격하게 변동하고 있는 이유로
달러 대비 환율은 작은 움직임을 보이는 상태에서
대부분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는 상태입니다.<달러가치하락의미>,
여기에서,
한국과 일본은 상대적으로 통화 가치가 보존되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
리오프닝 이후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제 모멘텀과 함께,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국가 부채 수준이 중국 GDP를 넘어서 미국 GDP를 넘어선 상황,
그리고 중국으로의 외국인 직접투자의 계속되는 감소세와 중국의 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반응,
이러한 복합적 요인에 의해서 중국의 통화 가치는 계속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현재 기준으로는,
한중일 기준 일본 엔화의 통화가치가 상대적으로 제일 잘 버티고 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본 및 글로벌 이슈
위에서 간략하게 다루었지만,
현재 일본의 가장 큰 이슈는 당연히 YCC정책의 지속 여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본 관련 내용을 다룰 때 계속해서 다루고 있는 주제인데,
일본 통화 관련하여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달러/엔 환율이 위기상태에 있을 때는 일본 정부도 YCC정책 변화에 대해 고민을 해보겠지만,
현재 기준으로,
아직까지는 일본 전체적으로 저임금과 함께 디플레이션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경제 상태이지만,
임금상승과 함께 일본 내에서의 소비 증가, 일본으로의 여행수요,
그리고 일본 정부의 적극 지원과 함께 반도체 전반에 대한 일본 내 투자 증가로 인해,
일본 경제에 활력이 돌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YCC정책을 고민할 이유가 일본 중앙은행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호경기 상황에서 임금인상이 추세적으로 판단된 이후에는,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언젠가는 YCC정책 변화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해 말까지는 일본경제의 상승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YCC정책 변환은 고려되고 있지 않으며,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입니다.
최근 1달 간,
글로벌 경제로 봤을 때도 주목할 만한 이슈가 많은 기간이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로는, 미국 관련 경제인데,
현재기준 미국의 CPI가 헤드라인 기준으로 3.0%를 보여주면서, 9.0%였던 작년과 비교한다면,
거의 인플레이션이 마무리 되고 있는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조금씩 '연착륙' 및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달러 지수도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연준 입장에서는,
단기간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은 적어 보입니다.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가 다시 물가 상승이 시작되면,
더 이상 변명할 여지가 없이 비난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직 금리 인하를 단행할 만큼 미국 경제가 힘든 모습도 아니고,
고용과 물가 모두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골디락스를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 균형상태에 있는 유가와 각종 원자재 가격이,
달러 하락세와 글로벌 이슈 등과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다시 물가는 오름세를 나타낼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수치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국의 경우,
현재 반도체 및 자동차 산업에서의 활약과 함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
향후 전망도 이러한 산업의 활약으로 인해 밝은 상황입니다.
다만,
중국의 경우 위에서 다루었다시피,
가장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다시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하면서
중국 경제가 활성화된다면,
글로벌 경제 또한 활기를 띌 수 있는 모멘텀이 조성될 것이고,
기업들의 실적 또한 개선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미국과의 무역분쟁은 현재 진행상태이고,
중국 내에서의 디플레이션 우려와 고용 등에 대한 문제는
해결 여부를 계속해서 지켜봐야할 중요한 이슈가 되겠습니다.
달러 및 기타 환율
현재 기준 달러 대비 엔화, 원화, 위안화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역사적으로 볼 때는 여전히 높은 상태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의 하락세와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의 현재 높은 위치를 함께 고려하면서
앞으로의 환율을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야,
환율의 움직임에 대해서 이해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달러 입장에서는,
현재 옐런 장관에 따르면 아직 대중 관세 관련해서 완화 조치를 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하였으며,
이는 미중 무역 분쟁이 당분간은 해결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같습니다.
여기에,
미국 내부에서의 고용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물가가 둔화되는 모습이 지속된다면
달러 지수와 함께 달러 대비 다른 통화의 환율 또한 감소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본과 중국의 경우에도 위에서 다룬 내용과 같이,
일본의 YCC정책방향, 임금인상추세, 물가 상승률, 기업의 투자와 내수 소비 진작
중국의 고용, 외국인직접투자, 부동산 경기, 디플레이션, 미중분쟁
위의 내용과 관련하여 환율이 계속해서 바뀔 수 있으며,
한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환율 전망
이번주 환율 전망으로는,
다른 어떤 변화가 없다는 전제 하에서는,
이번에 상대적으로 내려갔던 달러 대비 다른 통화들의 환율에 있어서
일시적 반등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세적으로 계속해서 하락할 만큼의 어떤 결정적 요인이 없이
시장의 기대감과 흐름만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
분명 계속해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엔화/원 환율도
한동안 오름세를 보이다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는데,
이는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다,
시장에서의 심리와 수급 요인에 의해 결정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7월 5일 800원대를 찍고 반등을 하다가 922원까지 올라간 엔화 환율은
현 시점 기준 다시 소폭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상태입니다.
한국의 수출관련 지표와 무역수지 등이 엔/원 환율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며,
일본과 미국, 그리고 한국의 환율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서
각국의 화폐의 가치가 다른 국가 대비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속적으로 관찰이 필요할 것같습니다.
추가 이슈가 생기면 또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들을 읽으면서 흐름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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