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 위안화 환율
현재 위안화/원화 환율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1달 기준으로 가파른 하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년 기준으로 보았을 때도 여전히 최저점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으며,
5년 기준으로 보아도 계속해서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으며,
코로나 시기인 2021년의 환율에 근접할 정도로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에서도 보시다시피,
하락하는 와중에 잠깐의 반등이 있기는 하지만,
추세적으로 계속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기대감에 중국 경제가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 상태와
이에 반해 자동차와 반도체 및 무역수지 흑자 전환 등으로 글로벌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경제 현재 상태의 상반되는 모습으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이러한 모습은,
달러를 기준으로 달러 대비 원화 및 위안화의 환율 변화로도 살펴볼 수 있으며,
실제 움직임은 아래 그래프와 같습니다.
<달러/원> 환율 그래프. 상대적으로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원화.
<달러/위안> 환율 그래프. 달러 약세로 인해 잠깐 위안화 강세였으나, 다시 달러대비 위안화 약세로 전환.
현재 이러한 움직임을 보았을 때,
분명 일반적 수급상황 이외의 어떤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보면서,
환율을 시작으로 각종 경제 상황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같습니다.
중국 관련 주요 이슈
현재 중국 관련 주요 이슈는 매우 많다고 할 수 있겠지만, 주요 몇가지만 추려보면,
1. 리오프닝 이후 글로벌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중국 내 수요
2. 헝다 위기 이후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
3. 국가 GDP에서 30% 정도를 부동산 관련 산업이 차지하고 있는 국가 경제 구조
4. 미중 무역 분쟁
코로나 관련 봉쇄를 가장 늦게 풀고 경기 회복에 집중한 중국에 대해,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모습입니다.
미국 정부의 직접적인 제재를 포함한 각종 조치에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 외 반도체 포함 다양한 기업들이 중국에서의 소비진작과 실적개선을 기대하는 상황을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봉쇄가 풀리고나서도 중국 소비는 계속해서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심지어 중국 내에서의 '디플레이션' 진입이라는 우려 상황이 고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 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고용 및 최저치를 갱신하는 실업률 등과는 정 반대로,
중국에서는 역대급으로 배출되는 대졸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일자리와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인하여,
고용률은 위기 상황일 정도로 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언론 보도를 통해서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중국 정부의 계속되는 완화 정책과,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 및 금리 인하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차로 인하여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인지,
정책의 효과가 나올만큼 정책이 강력하지 못한 것인지는 현재 확인할 수는 없겠으나,
부동산 관련 경기 침체는 계속되고 있고,
헝다 이후 잠잠하던 부동산 기업들의 채무 및 실적 관련 소식이
부동산 그룹 완다의 23일 만기 도래 채권 상황 관련 문제로 이어지면서,
부동산 산업 전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완다그룹을 비롯하여 서안, 원양 등의 '달러 채권'까지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과 함께, 부동산 전반에 대해 부채 우려가 다시 심화되고 있습니다.
기존 금융위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의 GDP대비 부채 비율은 다소 주목받을 정도는 아니었으나,
계속되는 부양책과 함께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각종 인프라를 통한 경제 발전에 대한 결과로
현재 GDP대비 부채는 200%를 넘어선 상태고, 기업의 부채가 160%에 달하면서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된 상황입니다.
여기에 대해 선제적으로 위기 관리를 위해 부동산 관련 규제 정책을 펼치면서,
헝다그룹의 위기가 찾아왔으나,
기업부채 관리와 경기 활성화는 함께 가기 어려운 특성으로 인해,
경기는 다소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 비율도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의 소비도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가계 저축은 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변국 관련 환율 이슈
최근 일본의 YCC정책과 함께,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초저금리 통화정책 유지 등으로,
달러/엔 환율 상승에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던 것에서,
최근에는 이에 못지않게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에서 다루었던 중국 경제 관련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서,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의 경제 방향이 결정될 수 있는데,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소식을 계속해서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같습니다.
한국은 계속해서 대중 무역 의존도가 줄어들고 있고,
미국의 최대 수입국 위치도 중국에서 멕시코로 넘어갔으며,
미국 국채 보유 국가도 중국이 1위에서 일본이 1위로 바뀌는 등,
여러가지 상황이 변화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경제상황과 시장의 투자 상황 변화, 무역수지 변화에 더해
외환보유고를 통한 시장에 직접 개입을 통해서도
환율은 계속해서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기본적으로 미국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두려움이 상당히 가라앉은 상태이며,
조만간 금리 인상이 끝나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해서 우세한 상황입니다.
한 쪽 방향의 주장만 들어서는 논리가 치우칠 수 있는데,
내년 대선을 주로 고려하는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이겨내고
연착륙을 만들어 내는 좋은 그림을 그리는 반면에,
미국 증시의 뜨거운 랠리도 곧 끝나고 계속되는 금리인상 및 이러한 고금리의 지속으로 인해,
금융권 위기 및 리파이낸싱이 필요한 다수의 부실 기업들의 파산 위험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여전히 위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미국 경기 침체없이 인플레이션 극복은 없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부류도 많이 있습니다.
같은 상황을 두고 상반되는 논리를 펼치는 양측의 다양한 정보를 접하면서,
본인 스스로 조금씩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환율 전망
현재 기준으로,
이번주는 달러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실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도,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달러지수는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킹달러라고 언급되는 상황까지 오다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이 조금씩 진정되고 시장에서는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위험 심리가 다소 가라앉으면서 달러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달러는 특별한 상황 없이는 작은 움직임을 동반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되고,
26일 FOMC 결과와 함께 이후 방향에 대한 연준의장의 발언과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으로 한번 요동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위안화는 상대적으로 계속해서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의 하락세를 이겨내기 위한 모멘텀을 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 상황인데,
계속해서 발표되는 수입 및 수출 감소, 낮은 고용률, 내수 소비 감소를 비롯하여
부동산 관련 기업들의 상황들이 중국 경제에 대해서 계속해서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옐런 장관의 발언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중관세철폐는 시기상조이며,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에,
당분간은 미중 간 무역 분쟁과 이로 인한 정세 불안은 계속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 입장에서도 현재 5% 성장률을 제시하고 있으며,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와 함께 기업에 좀 더 친화적인 모습과 정책들을 다양한 방면으로 보여주고 있고,
하반기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다양한 부양책이 실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부 주도로 어떤 경기부양책이 발표되고 시행되는지에 따라서,
중국 소비 및 중국 경제의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같습니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원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위안화,
현재의 경제 전반적인 상황의 큰 변화 없이는
위안/원 환율은 급격한 정도는 아니겠지만,
하락 모멘텀이 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엔/원 환율도 마찬가지로,
달러지수 하락과 함께 잠깐 엔화의 반짝 상승이 있기도 했지만,
다시금 조금씩 900에 근접해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26일 연준의 발표가 한 중 일 미국 관련 환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후 상황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서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다른 글들도 한번 읽어보시면서
경제 흐름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파악하시는 데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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