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단기 금리차 확대
미국 장단기 금리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기에 자세히 다루어보겠습니다.
처음 미국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었을 때,
언론 및 각종 경제 관련 매체에서 주요 이슈로 다루었으나,
최근에는 이와 관련된 언급이 많이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언제나 '즉각적인' 결과가 있어야 흥미로운 이슈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코로나' 사태는 정말 그 당시로 다시 돌아가도,
다 겪고나서 지금 생각해봐도,
역사책에서나 나올 법한 말도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그정도의 엄청난 결과는 아닐 수 있겠지만,
장단기 금리차가 이렇게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분명 이와 관련하여 어떤 변화들이 있을지
미리 생각해보고 살펴볼 준비를 해야 할 것같습니다.
아래는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현상이며,
실제 그래프를 봐서도 상황을 확인 할 수 있겠습니다.
장기와 단기 금리의 의미
일반적으로,
장기 금리라고 함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를 이야기 하며,
단기 금리라고 함은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를 이야기 합니다.
여기서,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
우리 실생활에서도 알 수 있듯이,
10년 동안 돈을 빌려주면 당연히 그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으로서 금리를 훨씬 높게 받아야 합니다.
2년 안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날 확률 보다는,
10년 안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날 확률이 확연히 높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당연한 사실이 부인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현재 상황과 데이터를 근거로,
점점 2년 안에,
즉, 단기간 안으로 '경기'가 안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돈을 묶어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서,
10년물 국채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국채 가격 상승을 의미함과 동시에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을 의미합니다.
반면, 단기간 안에 안 좋을 일이 예견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2년물 국채를 피하게 되고,
이는 2년물 국채 수요가 줄어들어 가격이 떨어지고,
이에따라 국채 금리는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래 장단기 금리차는 (+)가 되어야 정상이지만,
현재 장단기 금리차는 장기 금리가 더 낮기 때문에,
(-)를 보이는 것입니다.
장단기 금리차 확대의 의미
사실,
처음에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상당히 이슈가 되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곧 경기 침체를 의미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엔 그러한 예상과는 달리,
계속해서 경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이전과는 달리,
'코로나'시기 풀린 '유동성'과 함께,
금융위기 이후 초저금리로 시중에 돈이 너무 팔린 이유도 있겠죠.
하지만, 아래 차트를 보아서도 알 수 있듯이,
연준은 지금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언제까지요?
물가가 잡힐 때까지요.
노랜딩, 연착륙 등 긍정적인 예상 시나리오도 많지만,
그보다는 경기 침체와 관련된 예상 시나리오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어느 쪽이 반드시 확률이 높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데이터를 조금씩 보면서, 생각하면서 움직일 수밖에요.
이게 100미터 달리기처럼,
총소리에 무슨 이벤트가 일어나는 그런 일과는 다른 일이기 때문이죠.
다시 돌아와서,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대부분,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고 나서,
경기 침체가 찾아 오고,
다시 연준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기준금리'라고 여겨지는 단기 국채 금리를 하락시키면서
경제를 살려내려고 노력을 하게 되는 것이죠.
다시 돌아와서,
이러한 과거가 반드시 미래에 재현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도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생각처럼 세상은 돌아가지 않을 때가 더 많으니까요.
대부분 이런 내용을 '취미'삼아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조금이라도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내 자산'과 직접적으로 영향관계에 있을 수도 있으니,
평소에 공부를 해두시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계속해서 시장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언론, 정부 등 다양한 정보들을 종합하면서
본인 스스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저도 주식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침체가 안 오고 너무나도 매끄러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 좋겠지만,
절대 그럴 리가 없기 때문에,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작은 신호라도 캐치해서 움직이면서 대응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조금의 확률'이라도 무시하지 마시고,
이번 제 글을 통해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원칙 1.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한다.
원칙 2.
원칙 1을 잊지 않는다.
잃으면 안 되는 겁니다.
미국, 일본, 중국, 그리고 한국과의 경제 영향
경기 침체라고 하는 것이 미국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닌 것같습니다.
지금 글로벌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아이러니 하게도 미중 갈등과 함께 중국의 리오프닝을 통한 경제 회복입니다.
사실 미중의 갈등이 완화되고 무언가 글로벌에서 다시 '성장'국면으로 들어선다면,
다시 경기는 불타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해볼 때, 현재 분위기 상으로 보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계속 중국과 미국 관련 이슈들을 챙길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한 미국도 '일본'과의 밀접한 관계를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일본의 초저금리정책의 변화 및 외환시장개입, 그리고 '국채'와 관련된 일련의 조치들은
분명 미국의 정책 드라이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본 또한 현재 호락호락한 경제 상황은 아닌 상태로,
디플레이션에서 막 인플레이션으로 넘어가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국가 채무 부담과 초저금리로 인한 '달러/엔' 환율 하락 등의 문제를
단기간 안에 풀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럴 때 어떤 이슈가 터진다면, 분명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나라 또한 현재 미국과의 금리차이가 상당히 벌어진 상태이지만,
무역수지 흑자 전환 및 각종 수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환율 방어를 잘 하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에 비해서 말이죠.
하지만 이런 시장의 기대감이 사라지는 순간,
우리나라도 환율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애초에 우리나라는 미국 달러보다 '불안한 자산'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언제 투자 자금이 이탈할지 모르고,
이로 인하여 환율의 급변 또한 불가능한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매일 미국 경제관련 지표를 보면서
1%, 0.1% 등에 대해 의미를 판단하고 분석을 하는 것은,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조금 무리감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을 업으로 하는 많은 분들이 발표하는 자료를 통해서,
'맹신'이 아니라 '참고자료'로 사용하면서
스스로의 '의견'을 생각해보면,
장기적으로 '시장'을 떠나지 않는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최근,
'엔화'관련하여 상당히 많은 분들이 제가 쓴 글에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엔화가 800원 밑으로 가는 상황이 분명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구간임에는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가능성'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건 도박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어느 정도는 '근거'를 통한 '예상'이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시장 상황에 계속해서 관심을 두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율'과 관련한 일련의 상황들을 생각하고 분석하다보니,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서
블로그에도 다양한 생각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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