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 환율
현재 위안화/원 환율을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1년 기간을 놓고 보더라도,
리오프닝 이후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의 내수 시장 침체 및 무역에서의 수출 및 수입량 감소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위안화 관련 환율을 볼때,
미국 달러, 일본 엔화, 그리고 한국 원화와의 상대적 가치를 비교하면서
환율 변동의 이유를 찾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중국 리오프닝 이후 글로벌 경제에서는 중국의 소비 진작과 함께,
경제가 다시 살아나서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시장까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내부에서는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중국 정부의 계속되는 세재 완화 정책과 함께 부동산 규제 등의 완화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소비 감소와 함께,
고용마저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점점 물가는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은 디플레이션을 고민하게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상태입니다.
중국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중국 수출액은 363조로 전년 대비 12%감소한 수치가 발표됐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9%감소를 크게 벗어나면서,
상당한 수출 감소를 보여주었고,
YOY기준으로 2020년 2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악의 수치입니다.
3~4월 깜짝 반등에 성공했으나,
5월부터 수출 증가율은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었고,
6월에는 역대급 수출 감소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는, 중국 자체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겠지만,
글로벌 경제에서 계속되는 금리인상과 함께,
고금리 속에서 기업들의 투자는 감소하고
소비가 계속해서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경제 상황에 따라,
자연스레 중국에서의 생산을 통한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중국 수출량이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금리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
당분간은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같습니다.
6월 수입액 마찬가지로,
6월 수입액은 274조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6.1%보다 더 낮은 6.8%감소를 나타냈습니다.
수입 증가율 마찬가지로 지난해 10월부터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보여주면서,
9개월간 계속되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경제 회복이 부진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았고,
주요 선진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지정학적 충돌이 계속되는 등 중국 대외 무역의 안정적 성장이 큰 압력에 직면해있고."
이는 중국이 실제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는 발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 일본, 한국의 환율 상황
환율 중에서도 중국, 미국, 일본, 한국의 환율은
다른 국가와의 관계도 중요하겠지만,
위의 네 개 나라의 경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서 환율 움직임을 파악해야합니다.
매우 밀접한 관계로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미국의 경우,
22년 3월부터 계속되는 금리인상이 있었고,
이번 6월 기준금리 동결이 있었습니다.
현재,
고용 건수는 전월 보다는 감소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강한 고용을 보여주고 있으며
임금 상승률 또한 4%대를 보여주면서 고용 관련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되는 상태입니다.
미국 증시는 계속해서 이러한 움직임에 환호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이 곧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금리 인하가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계속되는 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금리 인상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기대감과 함께,
달러 지수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22년3월 이후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한 이래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달러 기조의 근거가 되던 금리차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며,
이는 달러 대비 원화, 엔화, 그리고 위안화 에 대한 환율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 통화는,
초저금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엔화입니다.
엔화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금리차이로 인해서 일본 재무성에서도 비정상적인 환율이라고 하여 개입 가능성을 나타낼 만큼,
급상승 하는 달러/엔화 환율이었지만,
현재 계속되는 고용 및 물가 지표 발표에 대한 결과로
매우 빠르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다른 통화 대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원화 가치가 잘 방어되고 있습니다.
원화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달러/원 그리고 위안/원은 감소하였지만,
달러/엔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움직임은 다소 일시적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겠으며,
위에서 말씀드린,
중국 관련 경제 상황이 조금씩 바뀌는 모습과 함께,
미국, 일본에서의 경제 지표 관련 발표가 이어지면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관련 경제 이슈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경기 부양입니다.
중국 GDP의 30%를 차지하는 부동산이 아직 살아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부동산 관련 부채 조절을 위해 정부에서는 강한 규제를 발표하면서
여러 부동산 기업들이 파산에 이르기까지 했는데,
어느 정도 건전성에 대한 조치를 취한 뒤,
다시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리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시장의 기대만큼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역대급으로 많은 중국의 대학 졸업자들이 사회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는 이전보다 많은 고용이 보장되어 사회 진출로 잘 연결되어야 함을 의미하는데,
현재 상황은 그렇지가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국의 고용관련 상황은 악화되고 있고,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에서도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함께,
빅테크에 대한 규제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12일,
리창 국무원 총리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 관계자들과 규제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리 총리는
필랫폼 경제가 시대 발전의 큰 흐름에서 수요 확대에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혁신 및 발전에 새 엔진을 제공했다고 평가하는 등
테크기업에 대해서 기존과는 다른 접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상황과 함께,
중국 물가 지표, 중국의 소비 상황, 고용상황, 그리고 글로벌 경제 변화에 따른 중국 무역 지표 등
위의 지표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계속해서 변화하는 환율 움직임의 원인과 결과를 생각해봐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국 환율 전망
현재의 상태가 지속되면서 경제 지표들에 큰 변화가 없다면,
중국 환율의 급격한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에 연준의 발언에 뉘앙스와 함께,
중국에서의 경제 전반에 변화가 일어난다면,
환율 계산을 복잡한 국면으로 진입할 수밖에 없게 될 것같습니다.
현재 미국, 한국, 일본, 중국 4개 국가 중 시장의 기대와 큰 차이를 보이는 국가는 중국이라고 할 수 있겠으며,
이는 현재 환율 및 각종 지표로도 확인을 할 수 있겠습니다.
인도에 대한 세계 경제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현재 상황이지만,
인도가 중국을 대체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도의 인구 증가세와 함께 운송 및 각종 인프라가 개선되고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에 둥지를 틀게 된다면 이러한 움직임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글로벌 기업들이 포기하기에는 이른 시기이고,
미국과 중국의 국가 간 갈등 관계가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양국 모두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포기할 수는 없기에,
계속해서 접점을 찾아갈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가 간 관계와는 별개로,
마이크론,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은 계속해서 중국 시장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에 이은 GDP2위 국가로,
현재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중국입니다.
이러한 중국이 현재 다소 침체상태에 있는데,
이는 중국이 침체해서 글로벌이 침체하고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고,
글로벌이 침체해서 중국이 영향을 받아 침체하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글로벌 경제에서 경제적 규모가 있는 국가 중,
이례적으로 중국과 일본만이 디플레이션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요.
하지만,
중국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함께 부동산이 활성화 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중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와 함께 중국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전기차를 비롯한 자동차 산업 등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충분히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중 관계가 조금씩이라도 개선이 된다면,
여러가지 양국 간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양국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이 배가될 수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는 경제적 이해관계를 넘어선 문제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상황의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급변하는 환율 상황속에서
경제 상황을 근거로 해서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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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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