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엔화 환율
엔화가 최근들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800원대를 찍고나서, 약간의 반등을 보이고 있는 현재 모습입니다.
오늘과 1주일 간 엔화 환율 그래프를 보더라도,
상승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블로그에서 말씀드린 펀더멘털 관련 기본 사항은 바뀐 내용이 없습니다.
일본의 YCC, 임금, 금리 등과 관련하여 추가적으로 발표된 내용은 없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후에 발표된 내용 중 환율에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는 내용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환율 상태는 '수요와 공급'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계속적인 추세로 가기에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됩니다.
관련 사항을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달러/엔 환율
일본 정부에서 비정상적인 환율 상태에 대해 언급한 이후,
환율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145엔을 찍고난 뒤부터는,
조금씩 달러/엔 환율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으며,
이는 '엔화'의 강세로 판단되는 상황입니다.
원화에 대해서도, 달러에 대해서도 '엔화'가 조금씩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엔화의 상승세는 '일시적'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원화에 대한 엔화의 강세는 이후 지속될 수는 있겠으나,
달러에 대한 엔화의 강세는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본에서의 추가적 조치 등은 아직 계획된 바가 없으나,
미국에서의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가적 조치가 바로 이번달에도 계획되어 있으니,
달러/엔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수요 공급'으로 인한 환율 변동 움직임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제 달러/엔 환율에서의 움직임은 '수요공급' 및 달러지수의 일시적 하락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되고,
이러한 작은 변동폭은 이후 미국의 경제 관련 발표에 따라서 크게 바뀔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일본 주식시장으로의 투자자금 유입과 함께 옐런 장관의 중국 방문이 크게 성과가 없었던 내용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일본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미국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현재의 달러/엔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으로 확인됩니다.
환율 관련 주요 일정
여기서 제일 중요한 일정 2개가 7월에 계획되어 있습니다.
7.13.한국은행 기준금리 위원회
7.26.미국 연준 FOMC
현재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예측은 하고 이러한 예상에 대한 확률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실제 금리 결정이 발표되고 난 뒤에 이러한 결정에 따른 움직임이 분명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에 큰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관련 제반 문제사항이 표면적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부동산 PF 문제와 최근 새마을금고 관련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 확률은 거의 없는 상태이고,
물가도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금리 인상에 대한 명분도 부족할 것같습니다.
미국의 상황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노동부 고용지표에서는 고용건수는 예상치 29만건에서 실제 발표는 이를 하회하였으나,
임금인상률이 YOY로 4.4%였기 때문에,
여전히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명분이 충분한 상태입니다.
물가 또한 연준의 목표 물가인 2%에는 한참 모자른 상태이고,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여전히 5%대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는,
현재의 환율 움직임은 '일시적 수급 현상'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입니다.
환율 전망
한국과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 전까지는 일시적인 환율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일본 주식시장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워런버핏 또한 일본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분명 글로벌 자금이 일본에 유입되고 있고 이는 일본 엔화 상승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추세적으로 계속되기에는,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이 분명 한계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기준으로,
한국의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분명 달러/원 환율은 지금보다 상승할 여력이 분명 존재하고,
달러지수도 지금보다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서 한국의 수출 지표의 개선이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면,
현재 추세로 보아서는 800원대 저점을 찍은 엔화/원 환율은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한국의 기준금리 동결은 어느 정도 결정된 것이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의 부동산 PF 및 국내 경제상황,
대외무역수지 흑자 유지, 그리고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의 활약을 지켜보고
추후 환율 움직임을 예상해보는게 옳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현재의 환율 흐름과 관련해서 이전 글의 내용도 한번 읽어보시고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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