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가별 환율
달러, 엔화, 그리고 원화의 환율 움직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하락하는 달러, 상승하는 엔화, 그 사이의 원화의 움직임이 관찰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제일 확실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달러의 움직임으로 보여집니다.
달러지수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고,
이는 뒤에서 살펴볼 다른 화폐와의 환율을 고려 했을 때도,
절대적으로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1달을 기준으로 보아도 제일 저점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기본적인 수급상황 외에는 기존의 상황을 바꿀만한 큰 이슈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연일 계속되는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상 발언 등을 고려했을 때는,
이미 시장에 금리인상이 선반영되어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원화도 별다른 이슈 없이 기본적인 수급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달러에 대한 지수 하락으로 달러/원 환율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1달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아직까지 1300원 대의 균형 선에서 뚫고 내려오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며,
그럴만한 이슈도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1달 기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달러 지수는 거의 최저점을 나타내고 있지만,
달러/원 환율은 이에 비해서 움직임이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달러와 원화 간 경제적 요인 말고 수급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면서,
1300원대에서 균형을 이루면서 유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시점 기준으로 통화에서 제일 강세를 보이는 화폐는 '엔화'입니다.
물론, 일시적인 움직임이라는 것을 알고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엔화의 근본적인 추세적 하락을 바꿀 만한 어떤 경제적 이슈도 없기 때문에,
아직 추세적 상승의 시작이라고 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달러, 원, 엔 3개 통화가 상대적으로 일관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엔화'로 판단되고.
1달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도,
다시 상대적 달러/엔 고점의 고비를 넘기면서 140을 뚫고 내려갈 모양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달러/엔은 긴 기간으로 보았을 때는 상대적으로 높은 환율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러한 상황에서의 현재의 움직임을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같습니다.
5년 기준으로 했을 때,
달러/엔 환율은 여전히 높은 상태이며,
이는 근본적으로 '금리차'와 함께 일본의 YCC정책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엔화의 상대적 강세로 인해서,
엔/원 환율도 상대적으로 올라간 상황으로,
기존 896원에서 20원 이상 올라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렇게 짧은 구간의 그래프만으로는
현재의 전반적 '흐름'을 판단하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엔화가 800원대로 떨어지면서,
이제 계속 800원대를 바라보는 분들도 많았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그렇게 가만 놔두지를 않습니다.
1년 기준으로만 보더라도,
그 당시의 800원대 환율은,
역사적으로도 가장 저점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더 긴 기간으로 놓고 보더라도,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주요 이슈
일본은 현재 YCC정책에서 물러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반드시 '임금'과 '물가'에 의해서 바뀔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이례적인 환율 상황이 일본의 한계점을 넘어서고 이 상황에서 임금과 물가가 금리 인상의 근거가 된다면
일본은 충분히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게 됩니다.
올해 일본 기업들의 임금인상률은 3.9%를 기록하면서,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하였으며,
아직까지 이러한 흐름을 방해하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초저환율로 인해서,
일본으로의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고,
상대적으로 일본 기업의 수출 실적도 좋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가 상승이 지속적으로 3%이상으로 나오면서 추세적 흐름을 보인다면,
일본 은행의 다음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달은 13일 한국, 26일 미국의 기준금리가 결정됩니다.
시장 예상은 거의 한국은 동결, 미국은 0.25인상으로 확실시 되고 있는데,
이러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이제 한국과 일본과의 금리차이를 더 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한번 더 금리 인상이 계획되어 있는데,
이럴 경우, 일본과의 금리차이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고,
현재의 움직임에서 크게 벗어난 환율 움직임 또한 충분히 보일 수 있습니다.
엔케리 트레이드도, 더 활성화 되면서,
엔 매도세와 달러 매수세가 더해지고,
미국 주식시장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게 되면,
급변하는 환율 움직임 또한 가능한 시나리오로 생각됩니다.
그밖의 경제 지표들의 발표 또한 중요하지만,
기준금리, 그리고 정책의 발표에 집중을 해야 하는 시간인 것같습니다.
fx로 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환율은 일본주식 투자와 미국주식 투자자들에게
수익률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같습니다.
환율 전망
현재,
환율이 가지런하게 움직이면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엔화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다소 특별한 상황 없이,
수급적인 상황 속에서 오랜만에 나타난 엔화 홀로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 이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현재의 엔저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달러/엔 145를 기준으로 그 시점에서의 환율 움직임을 잘 보고
달러, 엔, 원 그리고 달러지수를 잘 살펴본다면
환율 움직임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환율의 움직임에 대해 생각해보면,
오늘의 환율 움직임은 다소 일시적 수급현상으로 판단되고,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발표된 이후,
달러는 다시 상대적 강세를 이어가면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대해
한국, 미국, 일본 정부와 경제 상황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지켜보고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전 글들도 참고하시면서 '흐름'을 읽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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