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환율 상황: 1년 기준 고점 지속

2025년 3월 현재 미국 달러(USD) 대비 한국 원화(KRW) 환율은 1,452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4년 연평균 환율(1,375원)보다 약 5.6% 상승한 수치로, 지난 1년 동안 환율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요 통화와 비교해도 달러 강세는 뚜렷합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105.4 포인트로 10년 평균 대비 12% 상승했으며, 유로화(EUR)는 1.07달러, 일본 엔화(JPY)는 152엔까지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세 흐름은 2015년 이후 최장기간 지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미국의 강한 경제 지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향후 환율 전망: 상승과 하락 요인 분석

향후 환율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는 ▲미중 무역 갈등 ▲미국 연준(Fed)의 금리 정책 ▲미국 대선 등의 세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1.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미국은 3월 12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이는 2018년 미중 무역전쟁 당시와 유사한 상황으로, 당시 달러 지수는 6개월 동안 7.3% 상승한 바 있습니다. 중국의 반격 조치에 따라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며,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2. 연준(Fed)의 금리 정책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6월과 12월 각각 0.2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만약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면, 역사적으로 볼 때 달러 가치는 단기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UBS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달러 강세는 6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이후 점진적인 조정이 예상됩니다.

3. 미국 대선과 정치적 변수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후보가 '아메리카 퍼스트 2.0'을 내세우며 제조업 재편 및 보호무역 강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달러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명한 환전 전략: 분할 매수 방식 활용

환율이 높은 상황에서 환전을 해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합니다.

  1. 1차 매수(3월): 미중 무역 관세 부과 전, 1,440원 미만으로 환율이 내려가면 30% 환전
  2. 2차 매수(6월): 연준의 금리 결정 전, 1,460원대에서 50% 추가 환전
  3. 3차 매수(11월): 미국 대선 직전,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면 잔여 20% 실행

이 같은 시간차 분할 매수법을 활용하면 단기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 달러 강세기에 맞춘 포트폴리오 구성

환율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하게 투자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이 필요합니다.

1. 방어형 자산 (40%)

  • 미국 국채(10년물): 연 1.8% 수익률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
  • 배당 성장주: 경기 변동에도 강한 기업(코카콜라, 프로크터 앤 갬블 등)

2. 성장형 자산 (35%)

  • 반도체 ETF(SMH):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
  • AI 테마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 중심 투자

3. 시장 헤지 (25%)

  • VIX 파생상품: 단기 변동성 리스크 관리
  • 인버스 달러 ETF(UUP): 달러 가치 조정 시 수익 확보

결론: 환율 변동성 속 생존 전략

2025년 환율 전망은 상반기 강세 지속 후 하반기 조정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4월까지 달러 우위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5월부터는 신흥국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또한, 환율 리스크 관리를 위해 '3-5-2 법칙'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총 자산의 30%는 현물 달러 보유
  • 50%는 헤지 상품 활용 (금, 스위스 프랑 등)
  • 20%는 유동성 자산 보유 (예금, 단기 채권 등)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은 매월 첫째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고용지표, CPI, FOMC)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분기별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율 변동성이 큰 시기일수록 유연한 투자 전략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지금과 같은 달러 강세 흐름 속에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잡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글로벌 경제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유연한 자산 배분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2025년 금융 시장에서 살아남는 핵심입니다.

2025년 1월, 달러/원 환율 폭등! 투자자들은 지금 무엇을 주목해야 하는가?

2025년 1월 31일 현재, 달러/원 환율은 1455원을 기록하며 연휴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 환율

새해 시작과 함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환율 시장, 과연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1. 달러/원 환율,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

달러 환율 분석

최근 달러/원 환율 상승세는 단순히 국내 요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심화, 미국의 정책 변화 가능성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1.1. 미국 경제, 나 홀로 질주?

2024년 12월 미국 제조업 PMI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49.3을 기록했습니다. 5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신규 수주가 202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국 경제의 탄탄한 성장세를 입증했습니다. 2025년에도 미국 경제는 2% 초반의 GDP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2. 유럽과 중국, 휘청이는 경제

미국 경제와는 대조적으로 유럽과 중국 등 주요 경제권의 회복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제조업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역시 미국과의 무역 갈등 재개 우려로 통화 약세를 용인하는 분위기입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를 증가시키고, 이는 달러/원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1.3. 미국의 정책 변화, 환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2025년 1월 출범한 새로운 미국 행정부의 정책 방향 또한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강화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달러 표시 자산 및 달러화 선호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2. 앞으로 달러/원 환율,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미국과 주요국 간 금리차 유지, 안전자산 선호 현상,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 등이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달러 인덱스가 기술적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3.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환율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3.1. 미국 경제 지표 주시

미국의 경제 지표, 특히 고용 시장과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3.2. 글로벌 경제 회복 속도 체크

유럽, 중국 등 주요 경제권의 회복 속도는 달러 강세 완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3.3. 한국 경제 동향 파악

한국의 수출 동향, 경제성장률 전망 등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특히, 최근 한국 경제는 수출 부진과 함께 가계 부채 증가, 부동산 시장 불안정 등 다양한 취약점을 안고 있어 환율 변동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3.4.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미-중 무역 갈등, 중동 정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환율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예측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안전 자산 비중을 늘리는 등 리스크 관리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환율 변동에 대비하는 투자 전략은?

4.1. 분산 투자

국내 자산과 해외 자산에 대한 적절한 분산 투자를 통해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달러 자산 비중을 늘리는 것은 달러 강세에 대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4.2. 환헤지 상품 활용

해외 투자 시 환헤지 상품을 활용하여 환율 변동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환헤지 펀드나 ETF와 같은 상품을 활용하면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4.3. 달러 강세 수혜 기업 주목

수출 중심 기업이나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므로,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IT, 자동차, 반도체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은 달러 강세의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4.4. 원자재 가격 변동 주시

달러 강세는 원자재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관련 산업 투자 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원자재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특정 원자재의 경우에는 공급 부족이나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원자재별 특성을 파악하고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4.5. 단기적인 관점과 장기적인 관점 균형 유지

환율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고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방법입니다.

5. 결론

2025년 초 달러/원 환율 상승세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불확실합니다. 투자자들은 환율 동향을 주시하면서 글로벌 경제 상황과 각국 정책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신중하고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합니다.

Disclaimer: 본 블로그 글은 투자 추천이 아니며,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미국 물가 지표

미국 물가 지표인 CPI(consumer price index)가 발표되었습니다.

시장의 예상보다 물가 더 낮은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이유는??

금리 인상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CPI상승률은 전년 대비 3.0% 상승했으며, 전월에 4.0%보다도 훨씬 낮아진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3월 금리 인상을 시작한 시점의 cpi인 2.7% 이후 2년 3개월 만의 최저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작년 6월 9.0%까지 상승한 뒤로 연준의 계속되는 금리인상 효과로 인하여

계속되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산출하는 근원물가는 여전히 4.8%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시장의 예측보다는 낮게 나오기는 했지만,

연준이 주목하고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이렇게 꺾이지 않은 근원물가는,

아직까지 완전히 잡히지 않은 물가에 대해서 시장의 해석의 여지를 남긴 상황입니다.

 

시장에서 보고 싶은 낮은 숫자 3.0%와는 달리,

연준에서 주목하고 있는 실제 물가는 4.8%인데,

시장과 연준의 온도차이가 상대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연준과 시장의 흐름이 다소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도 연준의 향후 금리인상 기조를 계속해서 눈치를 보고 있긴하지만,

발표되는 지표들에 따라서 크게 반응하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환율 하락

미국의 물가 상승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번 발표로 인해서,

7월이 마지막 금리 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 지수도 이번주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달러지수의 움직임은,

다른 국가들의 화폐가치 하락보다는,

그동안 높은 상태에 있던 미국 달러 가치가 낮아지고 있는 모습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22년 3월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작된 이후,

급격한 금리인상과 함께 미국 달러 가치는 급속도로 상승하면서,

세계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고,

이러한 금리 차이는 점점 더 환율 상승 속도를 높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접어들 수도 있다는 신호가 여기저기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이제 마지막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으며

이를 미리 반영하면서,

달러 가치는 조금씩 하락세를 그리고 있고,

이러한 모습이 미국달러지수하락과 다른 통화 대비 달러환율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한동안 1300원대 위에 있던 달러/원 환율이 이번주 1270원 밑으로까지 내려가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고,

 

얼마 전까지만해도,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달러/엔 환율에 대해서

일본 재무성에서 시장 개입에 대한 메시지를 시장에 비치던 상황이었지만,

어느덧 140밑으로 내려가면서 환율이 변동성이 매우 심한 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 증시 급등

미국 증시에서는 시장의 예상보다 일단 낮게 나온 3.0%라는 cpi 수치에 대해서,

추후 연준의 금리 인상이 기존보다 일찍 멈추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장을 이어갔습니다

 

어느덧,

S&P500 지수는 4500에 육박하면서,

22년 4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상황입니다.

 

올해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상승 모멘텀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데,

사실, 경기가 살아나야 기업도 실적이 좋아지고 주가도 살아나는,

이론적인 상황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지금의 이 상황 속에서,

경기가 가라앉길 바라면서 연준은 금리를 계속 올리고,

경기가 가라앉음에 따라서 환호하는 시장의 상황인데,

이러한 혼란 속에서 주가를 예측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인 것같습니다.

 

연준이 원하는 '물가'진정이 이루어 지고,

경기 침체는 전혀 오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가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 될,,,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전망에서 좀 더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

향후 일정

오늘은 한은의 금리 발표가 있었습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역시 금리 동결이 발표되었으며, 시장은 큰 반응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은 또한 선택권이 제한되는 것이,

현재 금리를 미국에 맞춰 따라서 올리다가는,

이제 막 살아나고 있는 기업 경영환경과 경제 활성화 모멘텀이 낮아지고

부동산 경제와 함께 가계부채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26일 미국의 기준금리가 곧 발표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발표는 거의 0.25%인상으로 확실시 되고 있는데,

여기서 연준의 향후 방향에 시장은 주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더 강력한 메시지를 줄 수밖에 없을 것이고,

데이터에 입각해서 계속해서 현재의 높은 금리로 인한

물가 둔화 속도를 지속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시장의 예상과는 다른 연준회의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할 이슈라고 생각됩니다.

 

전망

발표되는 지표들 중 어디에 주목하느냐에 따라서 전망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경제학으로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 간에도 이견이 생기는데,

그말은,, '이론적'으로는 '정답'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요즘 드는 생각에,

연준의 입장에서 보면,

경기 침체 없이 물가만 자연스럽게 낮아지면서 경기가 다시 활성화되는 그림은

최고의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야 할 다양한 변수들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1. 달러지수

금리가 이렇게 높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달러 지수는 22년 3월 첫 금리인상 시작시기만큼 낮아진 상황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117을 최고점으로 찍고 100까지 내려온 상황입니다.

달러 지수가 낮아진다는 것은,

달러 가치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

 

아직 물가가 낮아지고는 있지만,

식료품과 에너지, 주택비용 등을 포함한 근원물가는 4.8%대로,

여전히 높은 상태고,

 

낮은 달러로 인해서 식료품, 에너지 등에서 물가 상승이 다시 촉발되고,

현재 어려운 경제 상태에 있는 중국 경제 및 글로벌 경제가 다시 살아나면

원자재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다시 물가 상승이 촉발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정상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1100~1200원에서 크게 벗어난 상태이지만,

글로벌 상황과 연계해서 생각해보면, 급격하게 1100원으로 낮아지면 분명 이로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달러지수가 낮아지고 있는 것을 분명 연준은 주시하고 있을 것이고,

연준은 이러한 연착륙에 대한 바람보다,

다시 물가 상승이 초래되어 무능하다는 비판을 제일 피하기 위해서라도,

쉽사리 금리 하락을 결정하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는,

26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진행되는 추후 방향에 대한 커멘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2. 중국경제

중국은 현재 리오프닝 이후에도 소비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전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재정정책을 펼치면서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중국 내에서 부동산과 소비는 살아나고 있지 않으며,

역대급 대졸자들이 사회로 나오고 있는 것에 비해서 '고용'또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경기가 활성화 되고 고용이 잘 되면서 소비가 진작이 되어야 하는데,

악순환으로 빠져들고 있는 단계에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이러한 상황이 '물가하락'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만약 이러한 일시적인 물가 하락세가 '추세적'으로 바뀌게 된다면,

이제 디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준비해야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중국경제가 살아나면,

당연히 소비가 살아나고 생산도 살아나면서,

전세계 경제에 촉매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다시 경기 활성화에 이를 수 있을 것같습니다.

 

3.미중관계

G2로서 중국과 미국이 어떻게 될지는 매우 복잡한 문제가 될 것같습니다.

이는 경제 한 분야를 넘어선 문제기 때문에,

경제적 관점에서만 계산했을 때는 답이 안 나오는 문제이기도 할 것같구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각 국가가 생각하는 시나리오가 있겠지만,

미중 관계의 악화에 따라서,

세계 경제 또한 복잡한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미중관계와 반도체 및 이와 관련된 첨단 산업에서의 규제 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반도체관련해서 미국의 계속된 제재가 중국에 가해지고 있는데,

중국도 희토류 및 기타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 계속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실제 각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물가와 고용, 산업 등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을 것같습니다.

 

계속되는 제재에도 불구하고,

국가간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지만,

미국의 기업들은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상황의 전개를 잘 살펴보고,

변화가 생길 때마다 전략을 수정하면서

경제와 투자에 대한 생각을 좀 더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기지가 필요할 것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상황에서

26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외의 특별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면,

미국 달러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단계를 밟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기준금리'차이가 시장의 예상보다 지속되고,

달러인덱스 하락과 각종 공급망 관련 문제가 표면에 드러나면서

미국 물가를 다시 자극하게 된다면,

이보다 더 높은 기준금리를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면서 시장을 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요즘 상황에 대한 다른 글도 한 번 읽어보시면서

상황 판단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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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환율

미국 달러 환율은 원화를 기준으로도, 엔화를 기준으로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론 '달러인덱스' 또한 상승중에 있습니다.

오늘의 달러 관련 움직임은 루틴한 수요공급 측면이라기 보다는 상승에 대한 몇가지 합리적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몇가지 알아보겠습니다.

 

달러 환율 상승이유

최근 달러의 움직임을 보면, 작년 9월 30일 달러/원 환율 1445원을 경신할 때 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간간히 원화는 달러에 대한 환율 방어가 조금씩 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과 하락을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위의 차트에서 보실 수 있듯이,

달러/원 환율은 최고점을 찍고 내려간 뒤 1300원 근처에서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기준금리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는 한국 기준금리를 생각한다면 원화가 어느 정도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움직임은 이전 1330원대보다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을 수도 있다는 데 중요성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강하게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고금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강력한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고 있는 강력한 경제지표들이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신뢰지수, 고용관련지표, 주택관련지표 등을 보았을 때도, 아직까지는 '침체'관련 시그널을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고, 연준은 이번에는 한번 금리 인상을 멈추고 동결했지만, 

연준의장의 계속되는 매파적 발언과 유럽중앙은행 주관 금융포럼에서 세계 주요 국가들의 중앙 은행 수장들의 통화 정책에 대한 언급을 통해 방향을 생각하본다면, 미국 금리 및 세계 여러 국가의 기준 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기준금리 차이는 약 2%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미국은 엄청난 각종 지표들의 급격한 변화 없이는 계획대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입니다.

이는 현재 '물가 관리'보다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관리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있는 우리 중앙은행에는 상당히 부담되는 상황입니다.

만약, 여기서 더 금리차이가 벌어지게 되고,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완만하게 줄어들면서 각종 지표들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당연히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게 되면서 달러지수는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게 될 것같습니다.

미국에 대한 우려의 이유가 되었던 몇 개 은행들의 파산으로 시작된 '금융권 위기'는 어느정도 진정된 상태였는데,

이번에 연준의 주요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발표 결과,

주요 은행들은 각종 위기 상황에서도 잘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시장은 미국의 안정성에 대해 다시 한 표를 던지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금융권 위기가 완전히 해결됐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정부에서 스트레스테스트 대상 은행의 자산규모를 25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줄인 뒤 위험 대상이 될 수 있는 다수의 은행이 이번 테스트 대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여전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미국에서도 '침체'관련해서는 올해 4분기 또는 24년을 예상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주요 지표상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이는 아직까지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잘 버티고 있고, 이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강한 경제와 함께 달러의 매력을 높이는 주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밖에도, 달러지수에서 주요 통화로 계산되는 엔화는 여전히 '초저금리 완화정책'을 계속하고 있고, 일본 중앙은행의 입장도 여전히 내년도까지 임금인상과 함께 추세적으로 인플레이션이 2%를 넘어서기 까지는 현재의 YCC 포기는 없을 것임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오늘도 달러/엔 환율은 144까지 올라갔지만,

여전히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과 관련된 발언이 계속되면서 일시적 조치가 있을 수 있음을 나타낼 뿐, 근본적 환율 방어와 이에 대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환율의 작은 움직임을 있을 수 있겠지만, 다소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합리적으로 예상해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물론, 경제관련지표들이 바뀌거나 상황이 변하게 되면 당연히 이 예측은 수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환율 변동 관련 이슈

위에서 말씀드린 상황 관련해서 관심을 두고 지켜볼 만한 몇가지를 생각해보면,

미국의 '반도체 관련 규제'입니다. 여전히 미국은 공급망 재편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결국은 중국으로의 수출을 규제하면서 중국 반도체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부 입장에서는 그런 정책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더라도,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거대한 고객을 잃게 되는 셈이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이 계속 될 것입니다.

오늘도 여러가지 관련 내용들이 보도 되고 있으나, 정부와 기업 그리고 미국과 중국 간의 계속되는 줄다리기는 계속 될것이기에,

이와 관련된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면서 생각해봐야 할 것같습니다.

 

또한,

일본의 YCC관련 입장은 올해 안으로는 정책 기조 변화의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나,

유가 상승 및 각종 공급망 관련 이슈 등이 생겨나면서 일본 정부의 예상과 달리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이 진행된다면,

일본도 어쩔 수 없이 정책 변화를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또한, 환율 관리를 위한 일시적인 조치로 달러 매도라는 수단 외에 다른 근본적 대책도 시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본의 재무성 관련 보도들을 유심히 지켜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매일매일 변화하는 환율 속에서 다양한 경제 상황을 살펴보는 것은,

경제학 공부라기 보다, '투자'의 흐름을 읽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같습니다.

 

최근 많아지고 있는 '투자'에 대한 관심과 함께,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야만 지혜로운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 예언할 수는 없지만 '방향'을 생각해보고 좀 더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좋은 방법의 확률을 높일 수는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의 이전 글도 참고하셔서 환율 및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 생각해보는 데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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