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환율 상황

현재 우리나라 관련 주요 국가 환율은 상당히 예민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예민하지 않은 상태라고 할 수 있겠지만,

미국에 대해서 일본, 중국은 직접적으로 시장에 메시지를 계속해서 던지고 있는 상황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들의 환율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1. 달러/원

먼저 달러/원 환율은 보면,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는 강력한 미국 경제지표들과 함께,

이에 대해서 계속된 금리인상을 확실시 하고 있는 연준의 의지로 인해,

금리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시장의 심리 및 미국 달러의 매력도 증가로 인해 원달러는 상승세를 유지 중입니다.

이는,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있던 분들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고, 투자하려는 분들에게는 '악재'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2. 엔/원

다음으로 엔/원 환율입니다.

지난주 환율은 800원대 저점을 찍고 반등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일본이 우리나라와의 환율 관리를 위해 노력을 하는 데 집중을 하는 것보다,

달러/엔 환율 방어를 위해 일본이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계속 확인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자연스럽게 엔/원 환율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지금 심각하게 생각하는 점은 낮은 엔/원 환율이라기 보다는 달러/엔 환율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투자자는 엔/원 환율도 보는 동시에 반드시 달러/엔 환율을 꼭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같습니다.

3. 달러/엔

지난주 일본 재무성에서는 시장에 계속해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어떤 조치도 배제되지 않는다구요. 환율 방어를 위해서.

이는, 다시 말하면 어떤 방법도 쓸 용의가 있다는 것이지요.

'여기 지점은 안돼'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장에서 일본의 저항선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은 '145엔'입니다.

신기하게도 이 지점에서 못 뚫고 올라 갔다가 다시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일본 정부가 조금씩 개입을 하는지,

아니면 대외 경제 상황과 수급에 의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관련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무튼 145가 경계점이 되고 저 부근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꼭 관심을 갖고 있어야,

엔/원 환율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고 이는 우리의 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달러/원 환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달러/위안

달러/위안 환율도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안정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중국이 생각하는 7.25선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중국도 일본만큼은 아닐지라도,

여전히 경제 부양책을 위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 및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완화'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에 대한 메시지도 없구요.

이는 '상승 중인 미국 금리'와 정 반대의 상황이라는 결론으로 도달하고,

중국 경제의 확실한 '부흥'의 메시지가 없는 이상,

환율 방어를 위한 어떤 추가 조치 없이는 달러/위안 환율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 중국 정부의 조치 및 미국 경제 관련 지표 등을 관심있게 지켜 보면서 환율 차트를 확인해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율 관련국가 움직임

현재 환율 상황 관련하여 제일 분주한 국가는 누가 뭐래도 '일본' 그리고 '중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글로벌 경제에서 주요 플레이어이기도 한 두 국가인데,

달러 대비 환율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서 선을 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환율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하구요.

 

일본, 중국의 외환시장 개입은 환율이 추세적으로 계속 상승할 경우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입니다.

단, 이것이 '추세'를 바꿀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시적 변화들의 움직임을 좀 더 생각해보고, 각 국가의 조치 계획 및 발표 등을 주의깊게 지켜봐야겠습니다.

 

현재까지는 미국은 금리 인상에 집중하고 있고, 고금리로 인한 환율 상승보다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물가 안정에 더 만족하는 상황이고,

이는 일본과 중국에게는 좋지 않은 상황이 되고 있구요.

중국과 일본은 비정상적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지금의 환율 시장에 개입할 여지를 시장에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경제 지표

아래 두 개 차트를 보시면,

현재 미국 달러의 상태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지난번 '킹달러' 상황 이후 꾸준히 낮아진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5년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높은 수준의 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정상적이어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만은 볼 수 없는 이유는,

미국의 인플레이션도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은 다른 모든 것에 우선해서 '인플레이션'을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발표되고 있는 모든 지표들에 전 세계가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러한 지표들에 대한 시장의 컨센, 그리고 이와 함께 연준의 추후 금리 정책과 투자 방향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발표될 물가지수, 고용률 등에 대한 지표들이 시장의 컨센과 어떻게 부합하는지,

그리고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고 연준은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지에 대해 조금씩 생각해보다 보면,

환율에 대한 '방향'을 본인 스스로의 기준을 갖고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7월 1주 전망

이제 2023년도의 전반기도 끝이 났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환율'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시기였습니다.

미국 증시에 대한 관심도 마찬가지 였구요.

6월 전까지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등 몇몇 종목에 대한 상승세였다고 하면

6월에는 전반적인 주가 랠리가 이어지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연준의 금리 인상은 2번 더 계획되어 있습니다.

현재 진정되고 있는 물가가 조금이라도 다시 꿈틀대면, 연준은 다시 칼을 뽑아 들 것입니다.

 

이런 상황과 동시에, 시장에서는 '곧 끝날 금리인상'에 더 집중하는 예상도 많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맞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경제 상황과 발표되는 지표, 그리고 연준의 실제 움직임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방향을 읽는 게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 합니다. 

누구보다 빨리 앞으로 나가서 수익률을 높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빨리 다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투자 세계'를 떠나지 않고 오랫동안 남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수입니다. 이 과정에 '환율'도 있는 것이구요.

 

다시 돌아와서 정리하자면,

미국의 금리인상 및 각종 지표들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과 일본 국내 인플레이션 상황 및 임금인상 추세, YCC정책 관련 언급

중국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앞으로 계속 발표되는 경기 부양책 및 GDP성장률

그리고 우리나라의 '수출지표' 및 기준금리 발표

 

이 정도를 주의깊게 보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 상태로 그대로 간다면,

당연히 달러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입니다.

 

하지만, 관련 국가들이 어떤 조치를 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을 최대한 빨리 포착해서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언제까지 손 놓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환율도 지속해서 올라간다면 수출 지표 및 기준금리 등을 계속해서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엔화 관련해서 투자도 급증하고 관심이 많은 상황입니다.

'현재 상태'로만 간다면 횡보를 할 수 있겠지만,

역대급으로 낮은 엔화 상태이고, 일본 정부에서도 계속해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다시 800원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그렇게 다시 돌아갈 수 있는 확실한 이유는 아직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내일부터 다시 시작될 23년도 후반기를 맞이하면서,

공부 열심히 해서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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