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상승
이번 FOMC 종료 후
기준금리는 0.25%인상이 되어
5.25~5.50%로 2001년 이후 22년만의 최고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금리는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고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사업을 확장하기에는 상당히 제약이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금리 상황에서도,
미국 주요 기업들은 상당한 실적을 보여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금리 인상 후,
미국 증시에서는
S&P는 0.02%하락, 나스닥은 0.12%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우지수는 0.23% 상승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가면서,
1987년 이후 최장기간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상당부분은 차지하던 나스닥과 S&P에 비해서
그동안 힘을 못받던 다우지수가,
최근들어 매우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SCHD관련 ETF를 포함한
다양한 종목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미국 내에서의 활발한 인프라 투자 등에 힘입어 최근 상승세를 지속했던
세계 건설 장비 분야 1위인 캐터필러를 포함하여,
애플, 아멕스, 3M, 셰브런, 코카콜라, 시스코, 홈디포, 존슨앤존슨 등
주오 30개 종목들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요 종목
최근 발표된 실적과 함께,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방향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분기 매출과 이익은
컨센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출액은 561억$, EPS는 2.69$가 발표되면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상승, EPS는 전년 대비 20.6%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AI기반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격적인 지출이 계속되면서
비용 우려가 제기되었고,
주가는 3.7%하락하면서 337.77$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알파벳의 경우에도
매출액과 이익은 컨센을 상회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상승하며 746억$, 1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19%상승하며 1.44$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긍정적인 부분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꾸준한 수요와 함께 광고 매출이 반등하면서
시장은 반응했고,
주가는 5.78%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메타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매출은 전년 대비 11%상승하여 319억$, 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21%상승하면서 2.98$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45억$로 제시하면서 앞으로의 전망을 발표했는데,
이러한 좋은 모습에 시장은 크게 반응하면서 정규장에서는 1.39%상승, 시간외장에서는 5%상승하였습니다.
메타는, 21년 4분기 애플의 광고정책 변경으로 매출이 급감하였으나,
이후 광고 매출 회복과 함께 주가가 상승하여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하게 되었고,
최근 2만 1000명의 구조조정으로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메타버스 분야에서의 무리한 투자 비율도 축소,
이에 더하여 앞으로의 더 나은 실적 전망과 함께 시장에서는 크게 반응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의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미국 증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주가의 흐름은 실적에 더하여 또 다른 요소들을 반영하여 움직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적 발표 외에도,
향후 가이던스 포함 기업의 향후 사업방향 등에 대해서도
관심있는 기업이라면 자세하게 연구하고 투자를 해야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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